카카오, 광고 회복세 4Q부터…주가 약세 흐름 지속-SK

김지영 2023. 10. 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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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카카오에 4분기부터 광고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내년에 본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올해 대비 뉴이니셔티브 사업부 적자 축소,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실적 회복, 4분기부터 광고 회복세를 보이며 본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실적, 부정적인 뉴스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나 톡비즈 성장 회복을 확인하며 주가는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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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8만→6.5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이 17일 카카오에 4분기부터 광고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내년에 본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17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8.7% 상승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1% 하락한 1216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친구탭과 오픈채팅탭 개편으로 인벤토리 증가, 중소상공인(SME) 광고주 풀 확대로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을 기대했으나 경기 부진 영향으로 예상대비 저조했다. 두 탭의 트래픽은 아직 채팅탭 수준에 못 미치지만, 향후 이용자들의 인지도 확대,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로컬 기반 광고 증가로 톡비즈 실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아직까지 뉴이니셔티브 사업은 비용 부담이 높지만, 4분기부터 카카오헬스케어가 데이터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를 론칭하며 가장 먼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은 올해 대비 뉴이니셔티브 사업부 적자 축소,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실적 회복, 4분기부터 광고 회복세를 보이며 본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실적, 부정적인 뉴스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나 톡비즈 성장 회복을 확인하며 주가는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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