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민주당 의원들 “새만금 예산 복원 지원”
[KBS 전주] [앵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났습니다.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새만금 SOC 예산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이 빠진 반쪽 간담회는 한계로 지적됩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은 세계 잼버리 파행을 거치며 78%나 깎였습니다.
오는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와 다음 달 예산안 심사를 앞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관영 지사가 마주 앉았습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기반 시설이 예정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기업 투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실제로 기업인들이 흔들리고 있어요. 그래서 이거 새만금 어떻게 되어 가느냐, 당신이 얘기한 거랑 다르지 않느냐. 정부 기조가 바뀌었냐?"]
이 자리를 주선한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정부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려 했다며, 동료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예산 과정, 상임위 과정,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제기해주시고 큰 힘이 되주실 거라 믿습니다."]
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새만금 예산이 깎여야 할 타당한 이유가 없었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동수/민주당 의원/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 :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기재위원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선 여당의 협조도 끌어내야 하지만, 국회 기재위원들과의 만남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빠져 형식적인 간담회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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