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SKTI·유진PE 손잡고 대경오앤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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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진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유지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 SAF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원료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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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진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유지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 SAF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원료 공급업체다.
이번 협상은 원료 대규모 조달이 필요한 해외 업체도 참여했으나 산은 등 컨소시엄의 적극적인 협상으로 타결됐다. 산은은 유진PE와 함께 조성한 '그린이니셔티브 2호 PEF'를 통해 국내 친환경·에너지인프라 개선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순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이번 인수가 SAF 생산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인 SK그룹의 신사업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 친환경, 저탄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국내 환경·에너지 분야 발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친환경 정책에 대비해 ESG 전문 투자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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