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수원서 국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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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을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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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패널 세션도 진행, 폐회식서 국가별 실천방안 선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을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올해 포럼에는 약 35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을 전체 의제로 삼아 4개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소주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 등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장관급,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총회 고위급 패널과 병행 세션 등 총 55회에 걸쳐 회의를 열어 아·태 지역 도시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세션은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24일 오전 9시 열리는 고위급 패널이다.
첫 번째 주제인 도시 및 지역계획은 피지,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고위 관계자와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가 패널토론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찾는다.
두 번째 주제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은 통가,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리나라 외교부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의 역량과 변화를 모색한다.
수원시도 지방정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세션에 참여한다. 수원도시공사가 ‘팬데믹 이후 전환시대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을, 수원도시재단이 ‘도시재생에서 도시관리로의 확장’을, 수원시정연구원이 ‘녹색 금융과 시민 참여’을 키워드로 각 병행세션에서 수원시의 성과와 계획 등을 발표한다.
참가국 대표단은 25일 폐회식에서 포럼 결과로 도출된 각 국가별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발표문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 개최로 수원의 도시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입지와 위상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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