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행정 제재 확정되면 주가 상승 속도낼 것”
KB증권은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행정제재 관련 리스크 역시 불확실성으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매수 의견을 낸 것은 과거 2014~2015년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여주었던 업종 내 차별적 주가상승 사례를 참고해 볼 때 회사에 대한 선제적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수도권 중심의 주택시장 개선이 일시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타 건설사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투자에서 포인트 중 하나는 10조5000억원에 이르는 자체 주택사업 수주잔고다.
자체사업 잔고는 수도권 사업의 비중이 70% 이상인데다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등 미착공 우량사업의 잔고가 9조4000억원에 이른다. 광운대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공릉 역세권 등 2017~2019년 매입한 서울 내 부지의 경우 최근 가격 조정 양상을 감안하더라도 매입 시점 대비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있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분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광주 화정 아파트 사고 관련 행정 제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영업정지 수준의 행정 제재가 확정되며 불확실성이 축소되는 시점이 가파른 주가상승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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