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200~250명 확보… 공습으로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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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최소 200~250명의 인질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알 카삼 여단이 200여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며 "나머지는 가자 지구의 다른 무장 조직들이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 지구에서 최소 199명의 인질이 잡힌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오바이다 대변인은 또 "이스라엘 예술가들을 포함해 인질 22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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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날 동영상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알 카삼 여단이 200여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며 "나머지는 가자 지구의 다른 무장 조직들이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가자 지구에 있는 인질들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 지구에서 최소 199명의 인질이 잡힌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오바이다 대변인은 또 "이스라엘 예술가들을 포함해 인질 22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국적의 인질들은 기회가 있으면 석방할 계획"이라면서 "(이들을) 잘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을 돕는 외국인은 직접적인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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