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위...압도적 예매율 ‘그대들은..’ 돌풍 예고[MK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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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정소민 주연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이 15일째 왕좌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감독 남대중)은 전날 3만 57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로, 806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185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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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감독 남대중)은 전날 3만 57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4만 6079명이다.
영화는 이혼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로, 두 배우의 케미가 빛난다.
2위는 지난 11일 개봉한 홍사빈 송중기 주연의 누아르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같은 날 1만 322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7223명으로 손익분기점인 약 100만까지 갈 길이 멀다. 지옥 같은 삶을 벗어나려는 소년 연규(홍사빈 분)와 그가 들어간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의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다.
3위는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로, 806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185만여명이다. 추석연휴 승자로 선방했지만, 손익분기점(약 240만) 돌파는 사실상 실패다.
‘영원한 디바’ 엄정화 주연의 코미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은 3485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는 6만 3749명이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 드라마, 예능을 주름 잡았던 디바의 영광이 스크린에서만큼은 통하지 못했다.
현재 오전 8시 1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27.1%로 압도적 1위다. 영화는 일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가 10년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개봉을 무려 9일 앞두고도 벌써 약 5만여명의 관객을 확보했다.
그 뒤를 이어 ‘30일’(9.7%),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9.2%), ‘플라워 킬링 문’(7.4%)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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