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2도 평창 -1.0도 서울 7.5도…올가을 가장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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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7일 아침에는 강릉의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9~11월)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수도권에서는 파주(판문점)의 기온이 0.1도까지 내려갔고, 연천(백학) 0.8도, 포천(이동) 0.9도를 기록했다.
올가을 직전 최저기온 기록이 지난 6일 9.6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가장 추웠던 셈이다.
오후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19~24도까지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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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평년 수준까지 기온 상승…일교차 최대 20도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7일 아침에는 강릉의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9~11월)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내륙 주요 도시 대부분의 기온은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릉(왕산)의 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갔고, 평창(대관령)의 기온은 -1.0도에 머물렀다. 횡성(안흥) -0.7도, 강릉(삽당령) -0.6도, 화천(사내면) -0.1도 등 강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전국에 걸쳐서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있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판문점)의 기온이 0.1도까지 내려갔고, 연천(백학) 0.8도, 포천(이동) 0.9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음성 0.8도를 비롯해 보은(속리산) 1.2도, 괴산 1.6도, 청주(상당) 1.9도, 세종(전의) 2.3도를 기록했다. 전라권에서는 무주 설천봉의 수은주가 0.7도까지 떨어졌고, 진안(주천) 1.8도, 순창(복흥) 2.4도를 나타냈다. 경상권에서는 봉화(석포) 0.6도, 합천(가야산) 1.4도, 청송(현서) 1.8도, 김천·거창 2.2도가 확인됐다.
서울의 기온은 오전 8시 기준 7.5도까지 내려갔다. 올가을 직전 최저기온 기록이 지난 6일 9.6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가장 추웠던 셈이다.
오전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은 곳도 있겠다.
오후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19~24도까지 올라가겠다. 일교차는 15~20도까지 벌어진 상태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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