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와 결혼 후 술 끊었다…불면증도 사라져"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결혼 후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는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를 위해 같은 그룹 멤버 전진, 이연복 셰프, 친누나 이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민우는 전진에게 "예전에는 전진이 술을 진짜 잘 마셨다"며 "근데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결혼한 이후부터 아예 술을 안 마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혼 후 전진의) 인상, 분위기, 말투도 바뀌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얼굴이 확 폈다. 행복해 보인다"고 흐뭇해했다.

이에 전진은 "난 연애할 때도 술을 좋아했다"며 "(류이서가) 비행 후 돌아올 때도 내가 있는 술자리에 부르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이어 "근데 2년 8개월 연애하면서 그게 너무 미안했다"며 "그래서 결혼하고 내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는 잠도 잘 못 잤다. 술 마시다가 졸릴 때 자고 그랬다. 잠이 안 오면 술 마시고 수면제도 먹었다"며 "근데 마음이 편하니까 매일 꿀잠을 자게 되더라. 이제는 내가 (아내보다) 먼저 잔다"고 덧붙였다.

전진은 2020년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