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MSCI 정기변경, SK텔레콤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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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금양(001570)과 포스코DX(022100) SK텔레콤(017670)이 편입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확대하고 있다.
17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먼저 금양의 편입 가능성을 '높음'으로 제시한다"며 "지난 8월 정기변경에서 극단적 가격 인상 규정에 저촉되어 편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편입이 유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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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포스코DX·SK텔레콤 편입가능성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서 저변동성 종목 주목"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1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금양(001570)과 포스코DX(022100) SK텔레콤(017670)이 편입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확대하고 있다.
17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먼저 금양의 편입 가능성을 ‘높음’으로 제시한다”며 “지난 8월 정기변경에서 극단적 가격 인상 규정에 저촉되어 편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편입이 유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DX의 편입 가능성도 ‘높음’으로 제시한다”면서 “8월 정기변경 모멘텀이 부각되던 시기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당시 심사기준일에는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편입에 결격 사유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편입 레이팅은 ‘중간’으로 제시하지만, 가능성은 높게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외국인 보유한도 대비 마진(Foreign Room) 증가로 편입이 검토될 것”이라며 “심사대상 기준일 외국인 지분율이 41.65%를 하회해야 편입될 수 있는데, 외국인이 0.20%포인트(p) 이상 순매수 시 실패할 수 있어 레이팅은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대오토에버의 편입은 실패할 것으로 봤다. 유동시가총액 요건을 하회해 편입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이와 함께 11월 정기 변경에서 팬오션(028670) 등 6개 종목이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편출 가능성이 높은 것은 팬오션(028670) 카카오게임즈(29349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넷마블(251270) 셀트리온제약(068760) BGF리테일(282330)”이라고 말했다. 이어 “SKC(011790),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의 편출은 높게 보지는 않지만, 정기변경 발표 후 쇼크등 만에 하나의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편출 가능성은 ‘낮음‘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MSCI 정기변경에 대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지수 편입 후보군의 매수 대응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면서 “금양과 포스코DX는 밸류 논란을 배제하더라도, 이미 지난 8월 정기변경부터 후보군으로 언급되면서 수급 선반영이 장기간 축적되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이번 정기변경에서 매수 관점의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종목은 SK텔레콤”이라며 “지수 재편입은 관련 당시 유출되었던 수급의 재유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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