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LIG그룹 휴세코, 주유소 자산 매각 착수

[fn마켓워치]LIG그룹 휴세코, 주유소 자산 매각

[파이낸셜뉴스]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LIG그룹 계열사 ‘휴세코’가 보유 중인 주유소 자산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304-4번지에 위치한 ‘일산 희망주유소&충전소’가 매각 대상이다. 3개 필지와 7개동의 건물로 구성됐다.

이번 자산은 대지면적 7470㎡, 연면적 1543.86㎡다. 각 건물은 주유소와 충전소 외에도 세차장과 사무실, 수리시설 및 복리시설 등 다양한 용도를 지니고 있다.

입지적으로는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접해 있다. 1km 근방으로 약 2만5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대단지 중심입지에 자리해 있다. 경의중앙선 탄현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고 서울-문산 고소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접근성도 높다는 평가다.

인근 2~3km 내에 위치한 일산역과 대화역은 각각 대곡-소사선 및 인천 2호선, 수도권 3호선 연장 사업이 계획돼 있다. 2024년에는 GTX-A(대화역)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서울 주요 지역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을 전후해 자산 인근의 대규모 재정비 사업도 진행된다. 사업비 6946억원 규모의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시행됨에 따라 일산신도시 면적의 20%가 넘는 330만㎡ 규모의 ‘IT 및 미디어 마이스 산업특구’가 조성된다.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엄현호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대표는 “매각주관을 맡은 해당 자산은 주유소를 비롯해 충전소와 세차장, 수리점 등이 동시 입점해 운영되고 있고 풍부한 유동인구와 각종 교통망 확충 등 훌륭한 입지 환경을 지닌 곳”이라며 “특히, 향후 주상복합과 업무시설, 노유자시설 등으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 시행사 및 건설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임차인들과의 명도 협의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