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연속 내리던 대전 집값, 3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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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대전광역시의 집값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1331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아파트값은 2021년 11월과 12월 3.3㎡당 평균 매매가 1467만 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2년 1월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5월까지 꾸준히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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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대전광역시의 집값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133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1321만원을 기록하며 저점을 찍은 이후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
대전 아파트값은 2021년 11월과 12월 3.3㎡당 평균 매매가 1467만 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2년 1월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5월까지 꾸준히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대전 부동산이 변곡점을 맞은 요인으로는 신규 분양물량이 꼽힌다. 대전시 공급물량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7892가구(일반분양)였지만,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은 전무했다. 현재까지도 일반분양 기준 768가구에 불과하다.
분양물량이 줄어들면서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에서 가장 최근에 공급됐던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경우 올해 전국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68,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는 분양가도 대전 부동산 반등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가(3.3㎡)는 1915만 원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1518만 원)보다 20%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요자들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에 신규 공급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대우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 공급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와 오는 11월 한화건설이 서구 도마동에 공급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대표적이다. 현대건설도 동구 가양동에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다음달 공급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올해 공급물량은 먼저 분양한 단지를 제외하고 3000여 가구(미정 제외)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전에 공급된 물량과 합치더라도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신규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나올 단지들의 경우 인건비, 자재비 인상에 따른 부분까지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4분기에 나오는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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