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마스, 예루살렘 방향으로 기습..."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예루살렘 거리에 사이렌이 울리고 하늘에서 폭발음이 들립니다.
휴전 얘기가 나오는가 하더니 하루도 지나기 전 다시 시작된 하마스의 로켓 공격.
로켓은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향했고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자 지구의 알쿠드스 병원 주변까지 폭격이 이어졌고, 이스라엘군은 지상전을 대비해 속속 남부로 집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거주민에게 사흘 연속 남쪽 대피를 촉구했고, 가자지구 북쪽 병원 20여 곳에도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나치와 이슬람국가에 비유하며 지상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 배후로 의심받는 이란과,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를 향해 개입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란과 헤즈볼라는) 우리를 북쪽에서 시험하지 마십시오. 이미 한 번 한 실수를 반복하지 마십시오. 이번에 치르게 될 대가는 (이전보다) 훨씬 더 무거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확전 가능성 등에 대비해 28개 지역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원이 계속될 것이란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재닛 옐런 / 미 재무장관 : 미국은 확실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군사적 필요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지원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이번 전쟁으로 숨진 사람은 양측에서 이미 5천 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만5천 명에 이릅니다.
세계 각국이 민간인 피해 확대가 불가피한 지상전을 우려하고 있지만, 초읽기에 들어간 지상전을 멈춰 세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ㅣ양영운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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