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0% 동결 수준 마무리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달 기준금리 3.50% 만장일치 동결을 할 것이라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말연시 미 연준의 정책 흐름과 함께 물가 및 가계부채 동향을 살피면서 완연한 동결 국면에 진입하겠다"며 "이에 따라 힌트는 미미하지만, 금번 금리 인상 국면은 기준금리 3.50%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달 기준금리 3.50% 만장일치 동결을 할 것이라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번 금리 인상 국면은 기준금리 3.50%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현재 5.50%이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동결이 예상되기에 한미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포인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말연시 미 연준의 정책 흐름과 함께 물가 및 가계부채 동향을 살피면서 완연한 동결 국면에 진입하겠다”며 “이에 따라 힌트는 미미하지만, 금번 금리 인상 국면은 기준금리 3.50%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3.50% 동결은 크게 대내적 요인과 국외 재료로 구분되는데, 올 4분기 대외 요인에 보다 민감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내적적으로 점진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면서 물가 안정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국면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신 연구원은 “연말연시에는 중립적인 실질 기준금리에 도달하겠다”며 “즉 동결을 하면서도 정책 효과는 보다 긴축적인 상황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외 변수에 따른 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신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는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고, 연준 인사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환시장도 추가적인 강달러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약하는 대목으로, 금리 동결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포인트에 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장 선배 약혼녀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전과범[그해 오늘]
- [단독]“딸 같다”며 5명 성추행…소진공, 부실 대처에 성비위 반복[2023 국감]
- 술 취해 스쿨존에서 오토바이 훔쳐 사고 냈는데...집행유예
- ‘동명이인’ 악용해 6억원대 부동산 허위계약 일당, 징역 6~8개월
- "내 모습이 한동훈 미래" 한 장관 집앞 흉기 둔 40대, 결국...
- 인공눈물, 내년부터 4000원→40000원 초읽기...‘눈물 날 판’
- 네타냐후 "하마스 분쇄 전까지 가자지구 공격 중단 없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쓰러진 식당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구해
- 우즈보다 빨랐다…‘21세’ 김주형, 111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
- 형은 LIV 골프 우승, 동생은 퇴출..켑카 형제의 엇갈린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