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라졌어요" 연못에 시신이…美 부모, '과실치사'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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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고 있는 3살 아들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미국의 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 오티즈는 "30분 전 아들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경찰에게 진술했고, 어머니 루이는 "낮 12시 40분까지 아들이 거실에 있었고 저는 화장실에 있었다"며 "현관문을 여닫는 소리가 나서 딸(10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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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고 있는 3살 아들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미국의 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1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샌퍼드에 거주하는 레스터 오티즈와 바바라 루이즈(여)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15분쯤 경찰은 3세 남아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아파트로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 오티즈는 "30분 전 아들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경찰에게 진술했고, 어머니 루이는 "낮 12시 40분까지 아들이 거실에 있었고 저는 화장실에 있었다"며 "현관문을 여닫는 소리가 나서 딸(10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딸은 남동생이 집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에 부모는 뒤늦게 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경찰은 아파트 뒤 연못에서 물에 떠 있는 3살 남아를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이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측은 "집 안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났고 부모 눈도 충혈돼 있었다"며 "숨진 아이는 이전에도 여러 번 실종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부모의 관리 감독이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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