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건축박물관, 20~21일 '건축 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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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오는 20일과 21일, '건축 아카데미'를 연다.
현장에서 직접 건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답사와 전문가들의 건축 담론을 들을 수 있는 학술 세미나로 구성된 가운데 박물관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 중인 기증 유물 기획 展 '어느 건축가의 흔적'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어 강준구 매스스터디스 소장과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김중업 건축가의 초기 작품인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복원과 보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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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오는 20일과 21일, ‘건축 아카데미’를 연다.
현장에서 직접 건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답사와 전문가들의 건축 담론을 들을 수 있는 학술 세미나로 구성된 가운데 박물관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 중인 기증 유물 기획 展 ‘어느 건축가의 흔적’과 연계해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안양예술재단 및 김중업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25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가운데 참여비는 현장 답사비 포함 5만 원이다.
20일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도시건축, 상실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및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둘러본다. 아울러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의 해설과 함께 ‘제4회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를 관람한다.
이어 강준구 매스스터디스 소장과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김중업 건축가의 초기 작품인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복원과 보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21일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교육관에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집무실의 보존 및 복원이 갖는 시사점과 과제를 놓고,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눈다.
(사)근대도시건축 연구와 실천을 위한 모임을 주축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중업건축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에서 안내한다.
한편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로 평가받는 고 김중업(1922∼1988)은 현대건축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등을 설계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르코르뷔지에 건축 도시계획연구소에 들어가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1956년 귀국해 현재 명보극장과 부산대학교 본관 및 정문, 건국대학교 본관,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 등 짓거나 설계한 가운데 건축가로서 국전 심사위원, 독립기념관 건립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 박물관에 그의 작품인 건축물이 존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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