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7이닝 1실점' SSG, 두산 꺾고 3위로

<앵커>

프로야구 SSG가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의 호투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SSG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가 1승이 절실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 5개를 잡아냈고 7이닝 1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홀로 2타점을 올린 한유섬의 활약을 더해 두산을 3대 2로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오늘(17일)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승리한다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5위가 확정된 두산은 1패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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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이 바쁜 NC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 2아웃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던 에이스 페디가 타구에 팔을 맞고 강판 되며 분위기가 급변했고 8회 KIA 타선이 타자 일순하며 4득점 해 NC 구원진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4대 2 패배로 4위로 내려앉은 NC는 오늘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이긴 뒤 SSG와 두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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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를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재일교포 출신 롯데 안권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료와 팬들의 환호 속에 한국에서의 야구 여정을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