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렌터카 시장 개척…경쟁력 확대 전망-NH

이용성 2023. 10. 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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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와 멤버십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렌터카 본업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쏘카에 대한 지분 확대를 통해 초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쏘카 지분 획득을 통해 부족했던 초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경쟁자의 내재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브랜드 리뉴얼도 준비 중인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로 구분해 재정비할 계획이며 모든 상품에 방문 정비를 포함하는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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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와 멤버십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렌터카 본업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쏘카에 대한 지분 확대를 통해 초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65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영업 상황의 악화가 아닌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장이라는 전략 변화 때문이라는 것이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고차 매각을 진행할 경우 매각 관련 이익이 한번에 인식되게 되나 중고차 렌터카로 돌리게 되면 렌탈 계약 기간 동안 나눠서 관련 매출과 이익이 인식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존재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고차 렌탈을 통해 벌어들이는 총 수익이 더 높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판단이다.

롯데렌탈은 향후 2025년 기준 매출액 3조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이라는 경영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고차 렌터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 중이고, 특히 중고차 렌터카 사업은 내년 월 투입 대수를 현재 1700대에서 2500대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쏘카 지분 추가 취득 또한 중요한 변화라고 주 연구원은 짚었다. 앞서 롯데렌탈은 SK로부터 쏘카 지분 17.9%를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거래 종료 시 쏘카에 대한 지분율은 32.9%까지 상승하게된다.

주 연구원은 “쏘카 지분 획득을 통해 부족했던 초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경쟁자의 내재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브랜드 리뉴얼도 준비 중인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로 구분해 재정비할 계획이며 모든 상품에 방문 정비를 포함하는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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