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기차 보급 확대 위해 지원 늘려·최대 13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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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을 늘린다.
17일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연됨에 따라 제도 개선과 구매보조금 추가지원 등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민간급속충전기 설치지원사업',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10718대 보급과 함께 급속충전기 17기, 완속 충전기 500기를 연말까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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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 확충 구축 박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을 늘린다.
17일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연됨에 따라 제도 개선과 구매보조금 추가지원 등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일 '경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총 주차 대수 100대 이상의 시설에는 급속충전기를 1기 이상 의무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노후로 인한 급속충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오래된 아파트나 기숙사 등 건물에 대해 2022년 1월 28일 이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시설은 급속충전기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제조사에서 5700만원 미만의 전기승용차에 대해 최대 500만원을 할인해 줄 경우 구매보조금을 100만원 추가해 최대 138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기차의 보급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민의 수요를 반영해 무공해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대수가 2년 내 1대로 제한됐던 개인사업자와 지방비 보조를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도 한 번에 여러 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민간급속충전기 설치지원사업',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10718대 보급과 함께 급속충전기 17기, 완속 충전기 500기를 연말까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9월 말 현재 도내 등록 전기차는 25051대, 충전기는 총 11871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11대로 우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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