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은 모두의 꿈” 야구 복귀 반긴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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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야구의 올림픽 복귀를 반겼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야구의 올림픽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노사 합동으로 야구의 올림픽 복귀에 대한 지지 의사를 IOC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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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야구의 올림픽 복귀를 반겼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야구의 올림픽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6일 31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는 “아내가 오늘 아침에 미용실에 갔는데 내게 문자를 보내기를 ‘생일 축하해. 2028 올림픽에 야구가 돌아와서 생일 선물 받았네’라고 보냈다”며 야구의 올림픽 복귀를 생일 선물에 비유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밀려났던 야구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한 차례 부활한데 이어 2028 LA올림픽에서도 다시 돌아오게됐다.
하퍼는 “그때쯤이면 나도 늙었을 것 것이기에 대표팀에서 나를 원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는 대회는 더욱 더 그렇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노사 합동으로 야구의 올림픽 복귀에 대한 지지 의사를 IOC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허용할지는 의문이다. NBA NHL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해왔다. 야구가 올림픽에서 찬밥 대접을 받은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퍼는 “리그 사무국이나 구단주들이 허락을 해줄지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가 야구의 성장을 위한 고려를 해줬으면 한다. NHL처럼 잠시 휴식기를 갖고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가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멋지고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가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가슴에 USA 마크를 달고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을 정말 원하고 있다. WBC라는 대회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WBC는 올림픽이 아니다. 정말 멋질 것”이라며 재차 올림픽 참가를 희망했다.
야구가 시범종목이었던 1984년 LA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로 참가했던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도 “야구는 올림픽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나는 2000명이 사는 마을 출신으로 야구 선수 평생 관중이 500명 이상 들어온 경기에서 뛰어 본 경험이 없었다. 당시 올림픽 경기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첫 상대가 베네수엘라였는데 관중이 4만 5000명이 들어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 첫 이닝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말 긴장했었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멋진 경험이었다”며 올림픽에서 경험을 소개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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