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피프티피프티…‘주장의 일관성 훼손’이 키나 복귀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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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침묵을 지키던 멤버들이 새로 개설한 SNS를 통해 연일 입장문을 내는 가운데 멤버 중 한 명인 키나가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불복한 피프티피프티가 항고했지만, 키나의 복귀는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멤버 나머지 3명은 SNS를 통해 다양한 주장을 내놓으며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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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침묵을 지키던 멤버들이 새로 개설한 SNS를 통해 연일 입장문을 내는 가운데 멤버 중 한 명인 키나가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그룹 내 분열이 생기며 키나를 통해 피프티피프티와 외주제작사 더기버스의 유착설을 비롯한 여러 의문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키나는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키나는 기존 피프티피프티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던 ‘바른’이 아닌 ‘신원’을 새로 선임했다. 나머지 세 멤버가 여전히 바른을 통해 항고 의지를 밝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내에도 이견이 생긴 셈이다.
키나는 어트랙트에 복귀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나의 복귀는 피프티피프티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절대 돌아갈 수 없다”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키나의 복귀와 동시에 그동안 그들이 구축했던 논리는 깨지게 된다. 키나가 기존의 주장을 뒤집는 동시에 분쟁 과정에서 더기버스와의 교류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면 나머지 3명의 입지는 더 좁아진다.
또한 키나와 멤버 3인이 대립각을 세우면 향후 재판 상황은 어트랙트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법원은 지난 8월 피프티피프티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피프티피프티가 항고했지만, 키나의 복귀는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법원에서는 ‘주장의 일관성’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함께 연습 후 데뷔하고 활동한 멤버 1명이 나머지 3명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한다면 그들 주장의 신빙성은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멤버 나머지 3명은 SNS를 통해 다양한 주장을 내놓으며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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