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구경만 혀?” 백종원, 쓰러진 종업원 ‘심폐소생’ 구하고 한 말이

2023. 10. 17. 0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본코리아와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종업원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긴급히 심폐 소생술을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백 대표는 자신의 행동이 알려지자 특유의 화법으로 "뭐 남들 다 하는 일인데, 그런 게 다 기사여?"라며 "그럼 거기서 구경만 혀?"라고 주위에 말했다고 한다.

17일 더본코리아와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종업원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긴급히 심폐 소생술을 했다.

당시 백 대표는 관광공사와 금산세계인삼축제 특화 먹거리 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금산을 방문 중이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

종업원이 '쿵' 소리와 함께 뒤로 쓰러지자 백 대표는 그대로 달려나가 응급 처치에 나섰다고 한다. 구급대원이 오는 동안 백 대표는 맥을 짚으며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고, 금산군수와 관광공사 본부장도 함께 쓰러진 직원의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의식을 되돌리려고 함께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이후 의식이 돌아왔고, 백 대표는 구급차에 종업원이 안전히 옮겨지는 것까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백 대표의 미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누리꾼들은 "식당도 살리더니 사람도 살렸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