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임권택 감독 등 도망가는 신 촬영서 실탄 발포" 경악[회장님네]
고향미 기자 2023. 10. 17. 07:15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내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과거 열악했던 영화 촬영 환경을 공개했다.
이순재, 박근형은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열악했던 영화 촬영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근형은 "그때는 그렇게 무지막지 했다 영화들이. 막 죽거나 말거나야!", 이순재는 "도망가는 촬영을 하면 실탄을 쐈다니까!"라고 특수효과도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그랬어"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박근형은 "이만희 감독, 뛰는데 실탄이 박혀서 보면은 저기서 쏘고 있어"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순재는 "이만희, 정진우, 임권택이 다 그랬어"라고 알렸고, 박근형은 "그 정도로 아주 그냥 무식하게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이순재는 "윤유선이 8살 때! 3층 집 꼭대기에 올려놓고 찍은 거야! 그랬더니 걔 엄마가 달달달달 떨고 있더라"라고 안전장치도 없이 촬영을 감행했던 과거를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