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나가ㆍ티아 "대미지 최강인데 범용성 아쉽네"

누아르, 블랑 조합보다 뛰어난 대미지…1주년 위해 존버 추천

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규 니케 '나가'와 '티아'를 선보였다.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존버'를 계획한 유저들이 많았으나 예상외의 강력한 성능에 재화 봉인을 푸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킬셋을 확인한 유저들은 "누아르, 르블랑 조합보다 딜은 쌜 듯", "1주년이 코앞인데 성능캐를 내면 어떻게 하냐", "둘이 세트네", "스노우화이트나 맥스웰이랑 쓰면 될 것 같은데" 등의 평가를 내렸다.

나가는 2버스트 지원형 캐릭터다. 1스킬과 2스킬 효과인 코어 대미지 증가와 버스트 스킬의 아군 공격력 증가 효과로 파티를 강화하는데 특화됐다. 티아는 엄폐물 최대 체력 증가 및 엄폐물 체력 회복 효과를 보유하고 있고,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해 안정성을 높이는 캐릭터다.

- 나가와 티아를 같이 썼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두 캐릭터는 같이 사용했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나가의 버스트 스킬 '친구들과 함께라면!'은 10레벨 기준으로 아군의 공격력을 16% 증가시켜주는 버프를 건다. 만약 나가에게 보호막이 적용된 상태라면 추가로 공격력을 32% 증가시킨다.

해당 추가 효과를 얻기 위해 티아의 버스트 스킬 '도마뱀의 보호'를 활용한다. 도마뱀의 보호는 10레벨 기준으로 아군에게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례 10%의 보호막을 씌워준다. 티아 보호막으로 나가의 추가 공격력 버프 효과를 노리는 방식이다.

나가, 티아 조합의 최고 장점은 대미지다. 1티어 조합으로 꼽히는 누아르, 블랑 조합보다 한 수 위다. 장시간 코어를 공격할 수 있는 블랙스미스 요격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점도 꽤 많다. 누아르, 블랑 조합의 장점은 범용성이다. 두 캐릭터만 파티에 편성하면 대미지와 체력 회복이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남은 3자리에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다. 

- 누아르, 블랑 조합과 대미지 차이[출처: 고뇨 유튜브]

반면 나가, 티아 조합은 범용성이 떨어진다. 티아의 버스트 쿨타임이 40초라서 쿨타임이 20초인 1버스트 캐릭터를 추가로 파티에 편성해야 한다. 안정성도 다소 낮다. 나가의 회복 스킬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2기에게만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블랑과 비교하면 케어 능력이 낮다.

지금 당장 나가와 티아를 모두 추천하기는 어렵다. 각종 콘텐츠에서 최상위권을 노리는 유저라면 꼭 뽑아야 하는 캐릭터들이지만, 일반 유저들이 두 캐릭터를 모두 뽑기 위해 재화를 투자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게다가 다가올 1주년에서 필그림 캐릭터 픽업과 이후 크리스마스, 신년 한정 캐릭터를 고려하면 재화를 신중하게 써야 한다. 캐릭터 풀이 부족한 유저 또는 최상위권 유저가 아니라면 1주년을 위해 존버하는 것을 추천한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