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지 않은 가자 지구…하마스 "예루살렘·텔아비브 공격"
【 앵커멘트 】 일시 휴전설이 전해지며 길이 열릴 것이라던 가자 지구는 여전히 봉쇄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공습을 이어가며, 계속 지상군 투입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자 지구와 이집트 간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에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잠시 휴전한다는 소식에, 팔레스타인 이중 국적자들이 가자 지구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한 것입니다.
그러나 휴전 합의는 없었다는 양측과 이집트의 발표는 기대를 절망과 분노로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알카젠다 / 가자 지구 거주민 - "선진국이라면 이렇게 국경 앞에서 고통받고 굴욕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시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공습이 계속되는 가자 지구에선 이제 유엔 차원의 지원도 끊겼습니다.
도리어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투입을 위해 병력을 늘리고 있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비해 북부 국경 경계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란과 헤즈볼라에도 전합니다. 북쪽 국경에서 우리를 시험하지 말고, 이미 한 번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마십시오."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민간인 표적 공격에 대응한다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예루살렘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이스라엘 의회는 회의를 멈췄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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