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레전드’ 수비수, 김민재 백업으로 가나? 뮌헨 합류 희망

남정훈 2023. 10. 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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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티스가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각) '전 아스널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레알 베티스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파파스타토풀로스는 최근 라리가 팀인 레알 베티스로의 이적을 거절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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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소크라티스가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각) ‘전 아스널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레알 베티스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소크라티스는 그리스 수비수답게 엄청나게 저돌적인 선수다. 센터백이지만 라이트백도 소화가능할 정도의 빠른 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비 반경이 상당히 넓은 편이고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1대1 대인 수비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2013년에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그는 2018년까지 주전으로 뛰면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독일 매체 ‘키커’의 센터백 평점 4위를 기록했다. 2015/16 시즌부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훔멜스와 최고의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17/18 시즌 보츠 감독이 오고 나서부터 폼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는 나이도 점점 차면서 도르트문트가 그를 매각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결국 그는 198경기 10골 2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아스널로 향한다.

코시엘니와 메르테사커가 빠진 아스널의 수비의 리더로 활약한 그는 1인분의 활약을 하면서 홀딩이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 센터백 중 가장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특유의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파울과 카드를 많이 받았으며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19/20 시즌부터 주전에서 밀리기 시작하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무스타피와 롭 홀딩에게 밀리면서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졌으며 또한 윌리엄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오는 상황에서 그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다.

결국 그는 2021년 자국 리그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고 활약을 했지만 2023년 7월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후 아직까지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 리히트를 장기 부상으로 잃은 후 중앙 수비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는 토마스 투헬이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관리했던 소크라티스와 재결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파파스타토풀로스는 최근 라리가 팀인 레알 베티스로의 이적을 거절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현재 뮌헨은 정상 컨디션의 중앙 수비수가 한 명뿐이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소크라티스가 백업 수비수로 연륜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영입하는 것도 뮌헨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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