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쉬움 뒤로 하고 일본으로…조조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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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젊은피' 임성재가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임성재는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조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임성재는 2019년 조조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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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남자골프의 '젊은피' 임성재가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임성재는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버디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동타를 허용, 연장전으로 간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번 주 가까운 일본에서 아쉬움을 덜어낼 일정을 이어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조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이른바 '가을 시리즈' 네 번째 대회로 총상금 850만 달러(약 114억9천만원)에 우승 상금 153만 달러(약 20억7천만원)가 걸렸다.
가을 시리즈는 2024년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지만 조조 챔피언십은 좀 특별하다. 출전 선수도 78명으로 제한됐고, 정상급 선수들이 나온다.
임성재는 2019년 조조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때 우승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3위를 한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임성재는 작년 대회에서는 공동 29위에 오르는 등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6위 잰더 쇼플리(미국), 메이저 대회를 두차례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비롯해 일본의 강호 마쓰야마 히데키, 호주 교포 이민우 등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편 LIV골프는 지난주를 끝으로 정규 대회를 마감하고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서 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언 디섐보(이상 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5천만 달러(약 676억원)를 걸고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올해에는 48명의 선수가 12개의 팀을 이룬다.
대회 첫날에는 하위 시드 8개 팀(5∼12위)끼리 먼저 경기해 상위 시드 팀(1∼4위)과 겨룰 4개 팀을 정한다.
둘째 날 준결승 라운드를 벌인 8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일 결승 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최종일에는 출전선수 48명 모두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도 하는데, 선수들의 성적은 각 팀의 점수에 반영된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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