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SON 캡틴과 뛰어보고 싶어요! 대한민국은 월드 클래스’ 베트남의 원정길은 진심

반진혁 2023. 10. 17.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의 대한민국 원정은 진심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베트남 매체 '봉다 플러스'는 "대한민국-베트남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것을 우려해 튀니지와의 대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베트남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꾸준하게 추진했고 코로나 전부터 접촉했는데 모든 비용을 자급자족하면서까지 대결을 성사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수원] 반진혁 기자= 베트남의 대한민국 원정은 진심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튀니지를 상대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4-0 승리로 안방에서 첫 승전고를 울리면서 2연승까지 챙겼다.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와의 경기 대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내친 김에 3연승도 도전한다.

클린스만호는 이제 베트남을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기에 대결에 의문 분위기도 있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시안컵에서 조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베트남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베트남은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원정 방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베트남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강팀인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 새로운 선수와 함께 왔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에 초점을 맞췄다.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 대한민국과 대결하는 기회는 감사하다. 성장의 기회다. 이를 극대화해 과정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센터백 도 두이 만은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팀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모든 베트남 선수들이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워낙 훌륭한 선수가 많다. 일본과 같이 꿈을 가지게 하는 선두 주자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이 기대를 품고 있는 부분은 대한민국의 캡틴이자 슈퍼스타 손흥민과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최근 100%가 아닌 몸 상태로 토트넘 홋스퍼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유독 교체가 많았고 풀타임 소화가 적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합류 이후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고 따로 관리받으면서 회복에 주력했지만, 튀니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전은 하지 않았다.

베트남 매체 ‘봉다 플러스’는 “대한민국-베트남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것을 우려해 튀니지와의 대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베트남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슈퍼스타와의 대결 가능성에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최종 훈련을 통해 점검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베트남의 대한민국 원정은 진심이다. 직접 비용을 지불하면서 대결 성사를 추진했다.

베트남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원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보통 초청 평가전은 대전료가 발생한다. 상대에 따라 체류비, 항공비를 지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베트남과의 대결은 예외다.

대한축구협회가 관례상 소정의 금액만 지급한 것 말고는 베트남이 항공, 숙소 등 체류비용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꾸준하게 추진했고 코로나 전부터 접촉했는데 모든 비용을 자급자족하면서까지 대결을 성사시켰다.



사진=뉴시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