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동맹 깨졌다…멤버 '키나'만 소송 취하, 3인의 앞날은? [MD이슈]
이승길 기자 2023. 10. 17. 06:59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원소속사인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와의 법적 분쟁 중이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한 명이 소송을 멈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이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김문석 정종관 송미경 부장판사)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데뷔 7개월여 만인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한 정산 등 전속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어트랙트 측은 계약상 의무를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키나를 비롯한 새나, 시오, 아란 등 멤버 전원이 항고한 상태였다. 항고심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고 글로벌 대형 음반사 워너와 유통 계약을 맺으며 '중소돌(중소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기적'으로 불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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