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3도로 뚝 떨어져…오늘이 더 춥다

계절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지난 12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 내 봉정암에서 바라본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7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강원도와 높은 산지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최저 기온은 3~13도, 낮 최고 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1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광역시 10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도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광역시 21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도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