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뻑하고 건조할 때 넣었던 인공눈물 10배 비싸져?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0. 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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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할 때 사용했던 인공눈물.

인공눈물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급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축소를 예고했습니다.

외인성 사유로 인공눈물을 살 땐 보통 4,000원에 60개 정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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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위, 인공눈물 급여 적정성 재판단
외인성 요인 처방, 임상적 유용성 적어
60개 4,000원이던 인공눈물 4만원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할 때 사용했던 인공눈물.

4,000원에 60개 정도를 구매할 수 있는데,

내년부턴 가격이 확 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공눈물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급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축소를 예고했습니다.

이유는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약제급여평가위는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등 특정 질환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라식이나 라섹 등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발생한 안구건조증, 즉 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게 약평위 판단입니다.

외인성 사유로 인공눈물을 살 땐 보통 4,000원에 60개 정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가 지원됐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제급여평가위 판단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중단되면 10배가량 비싸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련한 이의신청을 가간을 가진 뒤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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