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맨발' 훈련 '막내 공격수' 오현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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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공격수' 오현규(22·셀틱)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팀 훈련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오현규는 이날 팀 훈련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늦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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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막내 공격수' 오현규(22·셀틱)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11월 시작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내년 1월 펼쳐지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클린스만호'는 역대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개막 8경기에서 6골, 황희찬은 8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조규성(미트윌란)도 유럽에 빠르게 적응하며 주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최근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혼자 8골을 몰아치며 우승에 앞장섰다.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 2골을 기록했다. 한국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한동안 침묵하던 황의조도 튀니지전에서 '골맛'을 보며 환호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이 소속팀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이번 2연전에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이유다.
단 한 명, 환하게 웃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이번 대표팀의 '막내' 오현규다. 그는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9월 복귀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현규는 올 시즌 셀틱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8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0회다. 공격 포인트도 아직 없다.
대표팀에서도 주춤하고 있다. 웨일스와의 9월 A매치에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선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과 교체돼 짧은 시간 활약했다. 오현규는 10월 튀니지와의 대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오현규는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팀 훈련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맨발로 그라운드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트레이너와 남아 마지막까지 훈련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이날 팀 훈련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늦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오현규가 부상 여파를 딛고 '클린스만호' 공격진에 더 강력한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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