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52·KF-21 뜬다…국내 최대 항공우주 전시 서울 ADEX 개막

김천 기자 2023. 10.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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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전투기 및 항공기가 전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오늘(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립니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 홀수년 10월에 열립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주최 측은 약 2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내전시장에는 항공기, 우주 기기, 지상 장비, 무기체계 관련 장비가,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47종 55대, 지상 장비 40종 40대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공연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올해는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실물 기체가 처음으로 야외전시되며 시범비행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F-22, FA-18G 등의 핵심 항공자산과 주한미군 지상 장비를 전시합니다.

또한 미국 대표 전략폭격기인 B-52가 행사 기간에 두 차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군악대와 의장대 등의 시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됐습니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 종사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과 22일은 일반인 입장도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공식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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