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홀란드보다 낫다!"…'기술+양발 마무리' SON이 더 뛰어나, "지금 홀란드는 루카쿠보다 나은 게 없다" 주장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괴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보다 낫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에서 홀란드는 8골로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2위다. 그렇지만 팀 순위는 손흥민이 앞선다. 토트넘은 1위, 맨시티는 3위다. 토트넘은 무패 행진(6승2무)를 달리고 있는 반면, 맨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울버햄튼과 아스널에 발목이 잡혔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야뉴스 미칼리크가 최근 'ESPN'을 통해 올 시즌 EPL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았는데, 손흥민을 홀란드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시켰다.
그 이유로 미칼리크는 "손흥민이 실제로 홀란드 보다 낫다. 나는 손흥민이 해낸 일을 사랑한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에 오른 시즌 이후, 손흥민은 내가 생각한 대로 하고 있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EPL 최고의 선수다. 나는 손흥민이 하고 있는 일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고, 지금 손흥민이 증명하고 있어 기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전문가가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과거 리버풀, 에버턴 등에서 활약한 돈 허치슨이다.
그 역시 'ESPN'을 통해 "지난 몇 주간 홀란드가 고전한 것을 감안할 때, 지금 손흥민이 홀란드보다 앞에 서 있다. 홀란드가 지금 최고의 기량을 보인다고 말할 수 없다. EPL과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있다면, 홀란드다. 하지만 최근 누가 놀라운 컨디션을 보여줬는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허치슨의 분석을 적극 지지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부족한 점이 있다. 대부분 경기에서 골대 앞에서 골을 넣을 사람만 필요한 맨시티에 뛰고 있다는 사실이다. 홀란드의 득점 능력, 골잡이의 본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금 홀란드는 로멜루 루카쿠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홀란드를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홀란드와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손흥민은 확실히 기술적으로 홀란드보다 더 낫다. 비록 손흥민이 홀란드가 하는 것처럼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노리지는 않지만, 양발로 더 나은 마무리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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