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바라기’ 토트넘 유망주, 입지 달라질까…11월부터 선발 제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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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돌아온다면 파페 사르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던 벤탄쿠르는 시즌 막바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다가오는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가 돌아올 경우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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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돌아온다면 파페 사르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사르는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이브 비수마와 함께 3선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 준수한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한 인터셉트, 그리고 활동량을 앞세운 적극적인 공수가담으로 토트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게다가 사르는 아직 21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을 잘 따르는 것으로 유명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들어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기는 했으나, 사르가 벤탄쿠르의 복귀 이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는 힘들다. 지난 시즌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던 벤탄쿠르는 시즌 막바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다가오는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벤탄쿠르도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르와 어느 정도 역할이 겹치는 면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가 돌아올 경우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매체는 비카리오 굴리엘모 골키퍼를 비롯해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로 구성된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격진 역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히샬리송,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구성할 전망이다. 변화가 생길 것이라 예상한 포지션은 3선이다.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가 복귀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드필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물론 벤탄쿠르를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게는 아주 좋은 결정이지만 말이다. 다만 이는 불행하게도 사르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라며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사르가 벤탄쿠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사르가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벤탄쿠르가 복귀하기 전까지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벤탄쿠르의 부상 복귀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벤탄쿠르를 선호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사령탑이 교체됐다는 점은 사르에게 희망적인 요소 중 하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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