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달 26일 지방의회 대의원선거 개최

이상현 2023. 10. 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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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다음 달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사회주의헌법 제139조와 지방인민위원회들의 결정에 따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2023년 11월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시(구역)ㆍ군 인민회의가 있다.

최근 선거는 2019년 7월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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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김정은이 함경남도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투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다음 달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사회주의헌법 제139조와 지방인민위원회들의 결정에 따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2023년 11월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선거는 인민의 주권을 인민 자신이 억세게 떠받드는 우리 국가의 인민적 성격을 더욱 굳건히 하고 모든 지역을 전반적 국가 발전의 지역적 거점, 강력한 보루로 발전시키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시(구역)ㆍ군 인민회의가 있다.

각 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4년마다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최근 선거는 2019년 7월 실시됐다. 전체 선거자(유권자)의 99.98%가 선거에 참여해 해당 선거구에 등록된 후보자들에게 100% 찬성 투표한 결과 2만7천876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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