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수억 원 미지급한 제작사 대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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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수억 원을 제작진에게 주지 않은 제작사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A 씨는 올해 초 방송된 케이블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제작진 30여 명에게 지급해야 할 제작비 2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애초 A 씨는 지난해 말 투자회사로부터 제작비 선수금 명목으로 1억 천여만 원을 받아놓고서도, "방송사에 제작비를 보냈는데 돌려주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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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수억 원을 제작진에게 주지 않은 제작사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번 달 초 사기 혐의로 T 스튜디오 대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올해 초 방송된 케이블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제작진 30여 명에게 지급해야 할 제작비 2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애초 A 씨는 지난해 말 투자회사로부터 제작비 선수금 명목으로 1억 천여만 원을 받아놓고서도, "방송사에 제작비를 보냈는데 돌려주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회사에 일이 생겨서 받은 투자금을 자사 직원 인건비 등 회사 운영에 대부분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이 밖에도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서도, 제작진들에게 인건비 1억3천여만 원을 미지급해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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