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 아이 원해, ♥스테판 반대”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2세 동상이몽을 보였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6년차 국제부부 코미디언 김혜선과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은 남편 스테판과 함께 독일인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시부모님은 한국에 처음 와 17일 동안 머물기로 한 상태. 김혜선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안 계신다. 스테판 부모님이 제 부모님이 돼 부모님에게 이르듯이 응석을 부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유창한 독일어를 자랑하는 반면 스테판의 한국어는 서툰 상태. 김혜선은 스테판이 어학당 비용을 아까워하고, 무료인 곳은 또 안 가려 한다며 한국어를 배우면 직업을 얻기 수월하리라 말했다. 스테판은 독일 명문대, 대기업 출신이지만 현재 김혜선의 매니저 일과 점핑 클럽 일을 돕고 있다고.

이어 김혜선은 돈을 벌어야 하는 큰 이유로 2세를 들었지만 스테판은 “큰 아기 가지고 있어요. 벌써 있어요”라며 자신을 아기로 지칭 반대했다. 김혜선은 “저는 아기를 갖고 싶은데 스테판은 원치 않는다. 저는 이미 나이가 많다. 나이 들면 몸이 달라지니까 하루 빨리 갖고 싶다”고 말했다.

스테판은 “사실 저는 아기를 원치 않는다. 혜선과 함께 하는 삶이 제일 좋기 때문에 둘만의 시간을 계속 갖고 싶다”고 반대 이유를 말했다. 김혜선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 없다보니 결혼하면 가족을 풍성하게 꾸리고 싶은 생각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독일 시부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시부모는 아들 부부의 결정에 맡겼다.

이에 김혜선은 인터넷 어플을 통해 자신과 스테판의 2세 사진을 보여주며 설득에 나섰고, 깜찍한 가상 아들 딸의 모습에 이현이는 “합성한 사전이 스테판이 살찌기 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지혜는 김혜선도 어플을 썼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