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재방문‥바이든도 이스라엘행?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국무장관이 나흘 만에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서 미국이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오늘로 예정돼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콜로라도 방문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원래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늘 콜로라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출발하기 몇 시간 전 일정을 취소한 겁니다.
미국 대통령의 외부 행사 일정이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주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미국은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흘 만에 다시 만나 중동국가 순방 결과를 전하고, 가자지구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에 깊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두 사람은 회동 중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공습경보가 울려 5분 동안 벙커로 대피했다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확전을 경계하는 미국의 입장을 전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대해 논의했을 거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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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기자(all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3989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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