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남친 반대 양육비 요구 의사 부모 “이런 집안과 결혼 NO” 서장훈 일침 (무물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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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카이 캐슬' 같은 사연에 서장훈이 남자친구의 입장을 헤아린 일침 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사 의뢰인이 전문대 남자친구를 반대하는 부모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만 28살 의사 의뢰인은 현재 보톡스, 필러 등을 하는 미용 시술 의원에서 일하며 "드라마 '스카이 캐슬'처럼 부모님의 관리를 당하고 있다. 남자친구 스펙까지 간섭한다"고 고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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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카이 캐슬’ 같은 사연에 서장훈이 남자친구의 입장을 헤아린 일침 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사 의뢰인이 전문대 남자친구를 반대하는 부모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만 28살 의사 의뢰인은 현재 보톡스, 필러 등을 하는 미용 시술 의원에서 일하며 “드라마 ‘스카이 캐슬’처럼 부모님의 관리를 당하고 있다. 남자친구 스펙까지 간섭한다”고 고민을 말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의사고, 아버지는 한의사. 두 분이 추구하는 가치는 돈이 아닌 명예로 “남자친구는 골프 동호회에서 만났다. 남친은 치과 보철물을 만드는 기공소를 운영한다. 부모님 반대 이유는 학벌이 큰 것 같다. 전문대가 용납이 안 된다고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의뢰인은 “직업만 이야기했는데 어떤 사람인지 묻지도 않고 아버지가 남친에 대한 인적사항을 다 적으라고 했다. 성격 장점을 많이 적고 유학을 가서 치과 의사를 따고 싶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학벌 콤플렉스가 있는 친구라고 하시더라”며 “같은 의대생을 만난 적도 있다. 걔 인성이 더 별로였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셨다”고 했다.
이수근은 “부모님은 선을 보면 좋겠나 보다”고 반응했고, 의뢰인은 “계속 소개팅을 권하신다. 부모님은 두세 번 만나고 결혼하셨다. 6살 때부터 부모님이 사랑 없이 결혼했다는 게 박혀 있다. 손잡는 걸 못 봤다. 선봐서 결혼하지 말아야 겠다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시대가 엄청나게 바뀌었다. 내가 볼 땐 부모님이 본인들이 생각하는 세상이 따로 있는 것 같다”고 탄식했고, 의뢰인은 “아버지가 쉬는 날에 집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캠코더가 있고 너한테 물려줄 유산 없다고 하시더라. 의대 가느라 학원비가 들었다. 양육비 절반을 청구하겠다고. 의사로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신다”고 부모 반응을 전했다.
서장훈은 “치사하게”라고 탄식하며 “남자친구가 돈은 잘 버냐”고 질문했고, 의뢰인은 “잘 번다. 저만큼 번다”며 인물도 잘 생겼고 웃긴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방향을 바꿔보겠다. 남자친구 방송 보면 잘 들어라. 남자친구가 돈도 잘 벌고 인물도 괜찮은데 빨리 헤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집안과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냐”고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조언했다.
서장훈은 “너희 부모님이 생각의 전환을 할까 싶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다. 세상이 무조건 학벌과 직업으로 평가받는 시간이 아예 지났다. 본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딸이 의사고 1등이라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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