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이겨내고 무대 올랐다...“다시 설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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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테리아 감염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마돈나(65)가 다시 월드 투어 무대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 무대에 올라 월드 투어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의 시작을 알렸다.
마돈나가 감염된 박테리아의 종류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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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 무대에 올라 월드 투어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의 시작을 알렸다.
마돈나는 이날 무대에서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 ‘홀리데이’(Holiday), ‘보그’(Vogue) 등 자신의 히트작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7번째 생일을 맞은 딸 루데스 레온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첫 공연은 2만 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 자리에서 마돈나는 “말도 안 되는 한 해(crazy year)를 보냈다. 나도 의료진도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지난 몇 달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마돈나는 “아이들이 일어나라고 자극했고, 아이들을 위해 살아남아야 했다”며 아이들 덕분에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당초 마돈나는 지난 7월 15일 캐나다 밴쿠버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에서만 41번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6월 말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
당시 마돈나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마돈나가 중환자실로 이송돼 며칠간 머물고 있다”밝혔다.
그러면서 오시어리는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투어의 새로운 시작 날짜와 일정 변경 등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돈나가 감염된 박테리아의 종류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마돈나는 지난 7월에는 병원 치료 후 처음 근황을 전하며 "내가 집중하는 것은 건강과 함께 더 강해지는 것.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마돈나는 12월 13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4일까지 미주 지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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