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다자회의체 ‘서울안보대화’ 17일 개막

구현모 2023. 10. 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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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다자안보 회의체인 '2023 서울안보대화(SDD)'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차관 회담 등 국방당국 차원의 양자 회담도 다수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로 출범 12주년을 맞은 서울안보대화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열리며 56개국 및 2개 국제기구에서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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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다자안보 회의체인 ‘2023 서울안보대화(SDD)’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차관 회담 등 국방당국 차원의 양자 회담도 다수 진행될 전망이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 2022년 9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 안보대화'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로 출범 12주년을 맞은 서울안보대화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열리며 56개국 및 2개 국제기구에서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호주, 말레이시아, 몽골, 브루나이, 피지에서는 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하고 일본과 영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등 12개국에선 차관급 인사가 참가한다. 일본 방위성의 세리자와 기요시 방위심의관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일 국방차관 회담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본회의 3개 세션과 4개의 특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북핵 위협과 국제사회의 대응, 인도태평양지역의 자유·평화·번영, 글로벌 안보환경의 변화와 국제협력 방안 등을 다루게 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해양안보, 방위산업, 인공지능 기술의 군사적 사용 등 주요 현안과 6·25 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사이버와 우주안보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워킹그룹도 진행될 계획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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