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상승에… 소비자 물가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9.67로 8월(135.68)보다 2.9%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 상승 전환한 후 세 달 연속 올랐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19.56로 8월(117.55)보다 1.7%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9.67로 8월(135.68)보다 2.9%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 상승 전환한 후 세 달 연속 올랐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9.6% 내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6.3%)을 중심으로 5.7%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7.9%), 화학제품(2.1%) 등이 오르며 2.0%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모두 전월 대비 0.7% 올랐다.
세부품목 중에선 원유(8.8%), 프로판가스(18.0%), 부타디엔(26.5%), 플레시메모리(5.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국제 유가(두바이유·배럴당)는 8월 평균 86.46달러에서 9월 93.25달러로 7.9%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2.3%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29.47원으로 전월(1318.47원)보다 0.8% 상승했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19.56로 8월(117.55)보다 1.7%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도 8월에 이어 세 달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7%), 화학제품(2.8%) 등을 중심으로 1.7% 상승했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경유(5.8%), 제트유(6.0%), 나프타(9.2%), 가성소다(19.3%), 벤젠(10.0%) 등이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년간 의붓딸 성폭행한 50대 계부…친모는 극단적 선택
-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도 취소되나…"타 대학 파악중"
- "성관계 중 다쳤다" 치료비 뜯어내 보톡스 맞은 30대 공무원…피해자는 극단선택
- 마사지샵서 성관계한 40대女, 남편에 들키자 "성폭행 당했다"
- “비상금 85만원 숨긴 남편, 내가 꿀꺽”…누리꾼들 “꼭 강탈해야 하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