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에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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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 곰 등을 전시한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 공원 보다'를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원 보다'에는 충남 홍성, 강원 강릉, 동해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수집한 산불피해목을 주요 소재로 한 곰 형태의 '애쉬 베어'(Ash Bear) 1점과 사슴 모양의 '숲의 정령' 2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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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 곰 등을 전시한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 공원 보다'를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원 보다'에는 충남 홍성, 강원 강릉, 동해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수집한 산불피해목을 주요 소재로 한 곰 형태의 '애쉬 베어'(Ash Bear) 1점과 사슴 모양의 '숲의 정령' 2점을 선보인다. 앞서 서울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전시작을 보수하거나 재해석해 내놓은 것이다.
하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볼 수 있다.
새활용 문화전을 기획한 정희석 예원예술대학교 교수는 "나무, 유리 등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새활용 취지를 살리고 자원순환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전시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생활 속 새활용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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