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층 빌딩, 화재로 '활활'… 원인은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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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국 후난성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사고의 원인이 '담배꽁초'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후난성창사시비상관리국은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사고 발생 13개월 만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가 건물 7층 실외에 쌓여 있던 나무·골판지 등을 태우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16일 B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건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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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후난성창사시비상관리국은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사고 발생 13개월 만에 발표했다. 해당 건물은 218m 높이에 지상 42층·지하 2층 규모다. 조사 결과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가 건물 7층 실외에 쌓여 있던 나무·골판지 등을 태우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16일 B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건축됐다. 건물 외벽에 옮겨붙은 불은 삽시간에 퍼져 9층 높이까지 확대됐다. 화재 당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불이 붙은 대형 파편 여러개가 지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차 59대와 소방대원 330명을 현장에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진화했다. 건물에 있던 1000여명은 불이 확산하기 전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가 791만3600위안(약 14억6362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당시 건물 내 가연성 물질 적재 관리를 소홀히 한 차이나텔레콤 직원 등 책임자 25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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