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사 흉기피살' 뒤 불법체류자 추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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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교사 흉기피살' 사건의 범인과 같은 불법 체류 극단주의자를 해외로 추방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잠재적 위험 인물 명단에 489명의 불법 체류자가 올라와 있는데, 수감중이거나 가택 연금된 사람을 제외한 193명은 추방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적법 체류 신분임에도 위험 인물 명단에 오른 2천 8백여 명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거쳐 추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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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교사 흉기피살' 사건의 범인과 같은 불법 체류 극단주의자를 해외로 추방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잠재적 위험 인물 명단에 489명의 불법 체류자가 올라와 있는데, 수감중이거나 가택 연금된 사람을 제외한 193명은 추방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적법 체류 신분임에도 위험 인물 명단에 오른 2천 8백여 명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거쳐 추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프랑스 동북부 아라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의 20살 모하메드 모구치코프가 흉기를 휘둘러 교사를 숨지게 했습니다.
모구치코프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의심을 받아 프랑스 정부의 잠재적 위험인물 명단에 올라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극단주의자들의 파일을 샅샅이 뒤져 아무도 간과되지 않도록 하라"며 "증오와 테러 사상을 품은 모든 이에겐 인정사정 봐주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교사 피살 사건 이후 이민 법안을 더 강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이민 문턱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98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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