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로 부동산 수십억 차익…운용사 대표 적발

박지운 2023. 10. 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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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 과정에서 취득한 부동산 재개발 정보로 수십억 원의 차익을 챙긴 자산운용사 대표가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A씨의 미공개 직무정보 활용, 펀드 이익 훼손,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 위반 행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운용사가 재개발용 토지를 매입한다는 정보를 얻은 뒤 특수관계법인 명의로 해당 토지를 저가에 매입했다가 되팔아 수십억 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또, 토지 매입자금을 얻기 위해 운용사 예금을 부당하게 담보로 제공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은 A씨를 엄정 조치하기로 했으며, 위법 사실을 수사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운 기자(zwoonie@yna.co.kr)'

#금융감독원 #미공개정보 #부당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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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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