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 '쾅'...1명 숨지고 2명 다쳐
[앵커]
어젯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주택에서 난 불로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앞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지고, 문짝도 뜯어져 나갔습니다.
다른 차량은 짓이겨져 고철 덩어리처럼 변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26톤 트럭이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또 다른 화물차와 SUV 등 차량 석 대가 잇달아 부딪치면서, SUV 뒷좌석에 탄 50대 여성이 숨지고 사고를 낸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공주소방서 관계자 : (사상자는) 3명으로 파악됐고요, (1명은) 구급대원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했는데 병원에서 사망 판정 내렸다고 하네요.]
경찰은 도로 공사로 정체가 빚어진 상황에서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소통을 멘 소방대원들이 새까맣게 탄 주택을 수색합니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쯤.
불은 주택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는데, 60대 남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부엌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유기물 분석 장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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