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사 쓴 디펜딩 챔피언, 정규시즌 3위는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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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싶다."
SSG 랜더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2로 이겼다.
일단 SSG는 두산을 꺾어야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내내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사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SSG. 3위 수성은 자존심의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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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싶다.”
SSG 랜더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2로 이겼다. 시즌전적은 75승 3무 65패가 됐고 승률 0.536을 기록하며 단독 3위가 됐다. NC 다이노스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2-4로 패했기 때문. 이제 SSG는 17일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두산과 맞붙는다.
일단 SSG는 두산을 꺾어야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다. 이 경우 SSG는 승률 0.539가 된다. 이렇게 된다면 NC와 KIA의 17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NC가 이겨도 승률 0.535가 되고, NC가 패한다면 승률 0.528이 된다. SSG는 두산을 꺾을 경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SSG는 LG 트윈스와 선두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9월 들어 페이스가 뚝 떨어졌고, 순위 역시 곤두박질쳤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자 SSG는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SSG는 5강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지난해 정규시즌 내내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사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SSG. 3위 수성은 자존심의 문제가 됐다.
김원형 감독은 “가을야구는 확정 지었지만, 사실 만족스럽지 않다. 작년에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5강에 만족할 수 없다. 순위가 결정 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놓은 곳에 위치하고 싶다. 욕심이 생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며 3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테랑 한유섬 역시 마찬가지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뛰겠다는 각오다. 한유섬은 “작년에 정말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그때와 비교하면 성적이 저조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게 좋다. 144경기 중 안 중요한 경기는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하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다”고 말했다.
SSG의 승리를 위해 에이스 김광현이 출전한다. 김광현은 중요한 경기에서 두산에 강했다. 2007년 신인이었던 김광현은 두산을 꺾는 데 큰 공을 세웠고,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김광현은 두산을 상대로 업셋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두산과 3차례 맞붙어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커리어 전체로 확대하면 정규시즌에서 45번 등판해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20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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