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0년 지기가 전재산 갈취…가스라이팅 당해 PTSD 진단"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10.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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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절친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20년지기에게 재산을 다 빼앗기고 약 3년 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민우에 따르면 그의 지인은 돈을 탐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이민우 친누나인 이영미 씨는 "저랑 20년지기인데 (이민우가 당한) 그것을 2년 뒤에 알았다. 민우의 약점을 쥐고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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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인용 식탁' 이민우. (사진 = 채널A 캡처)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절친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20년지기에게 재산을 다 빼앗기고 약 3년 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민우는 "연예인들이 사실 사기를 잘 당한다.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친한 사람에게"라면서 "(저도) 가스라이팅을 통해 정신적으로까지 지배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민우에 따르면 그의 지인은 돈을 탐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결국 이민우가 벌었던 재산을 모두 갈취해갔다. 이민우는 "누나도 잘 아는 지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민우 친누나인 이영미 씨는 "저랑 20년지기인데 (이민우가 당한) 그것을 2년 뒤에 알았다. 민우의 약점을 쥐고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민우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민우가) 연애를 해도 가족과 잘 어울려야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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